현재 제 직업은 초.중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학원강사입니다. 올해 11살이 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하구요.
학원일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었고, 이 일 밖에 없는 것처럼 제 청춘과 열정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들과 울고 웃으며 10 여 년 이상 나름 보람있게 근무하다가 2020년 코로나라는 큰 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간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를 겪어봐서 코로나도 몇 달 고생하다가 사그라들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로 인한 돌발적인 학원의 휴원상황이 잦아지면서
처음으로 제 직업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야 할 수도 있겠구나..라구요
그 위기감이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다가왔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내 정신을 차려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고민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는 "청소년지도사" 였습니다.
그간 학습을 통해 만났던 수많은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좋은 경험삼아
우리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해보고 싶었습니다.
좀 더 전문적인 지도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고,
더 나아가 청소년 관련 전문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심도 내어보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지요..그래서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학습비법
8과목을 이수해야 했기 때문에 하루에 한 과목을 듣기에는 조금 빠듯한 일정이었습니다.
오후 출근인 직장일과 병행해야 해서 오전시간에 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평일에는 평균 1.5과목 강의를 수강하였고,
주말에는 그 주에 미처 못들은 강의를 듣거나 그 주에 수강했던 과목의 교안을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각 과목의 강의를 성실하게 듣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수업 중간중간 돌발퀴즈나 강의 마지막 평가문항들은 따로 메모해서 시험 때 다시 살펴보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교수님들께서 수업때 강조하시는 부분이 실제 출제되는 경향이 많았기에
강의를 잘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리포트가 저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숙제였습니다. 그 덕에 도서관에서 관련서적도 많이 찾아보며 공부하게 되고 간만에 끙끙대며 글을 정리해보는 작업도 열심히 해 보았습니다.
수강후기
청소년지도사 과정을 선택하기 전에 여기저기 교육원 사이트도 검색해보고 상담도 받아보았는데
선택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을 해서 낭패를 볼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한사평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교육부 평가인증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이어서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강을 해보니 한사평을 선택한 일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 수업에 대한 만족도입니다.
대면수업이 아닌 온라인 수업이라 현장에서의 소통과 공감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수업의 질이 대체로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교안위주의 강의로 끝나지 않고
교수님들이 경험하셨던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들을 공유해주셔서
부족한 소통과 공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몇몇 과목의 교수님들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뵙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수업에 만족했습니다.
둘째, 시험과 리포트가 조금은 까다롭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온라인 강의 이수만으로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학습자가 공부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
저는 더 신뢰가 가더군요.
학습에 관한 문의나 시험오류에 관한 문의도 신속하게 답변해주시고 해결해주셔서 만족했던 부분이구요.
제 주변에 교육원을 이곳저곳 찾으며 망설이는 지인이 있다면 저는 주저없이 한사평을 추천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