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간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능을 보거나 전문학사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40대에 수능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를 취득하여 대졸자 전형으로 간호대에 입학하기 위해 한사평의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사평에서 사회복지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인터넷 카페 후기를 찾아 보았는데, 경영이 수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학점은행제를 선택하신 분들 대부분이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실습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라는 직업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하여, 사회복지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기로 하였습니다.
사회복지 전공 수업을 듣고 보니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사회복지 전공 과목들은 사회복지뿐 아니라 심리와 의료 분야까지 다루고 있어 앞으로 배워야할 간호학 수업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처럼 늦은 나이에 간호사가 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사회복지 전공 수업을 통해 간호학과 관련된 기초지식을 조금이라도 미리 배울 수 있는 사회복지 전공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학습비법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나, 사회복지 전문학사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확보해야 간호대에 입학 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얼마 전에 전 과정이 끝나고 최종 성적이 나왔는데 전 과목 A+과 A를 받았습니다.
특별할 것 없지만 저의 학습 방법은 강의를 난이도에 따라 요일 별로 분배하고, 듣기로 계획한 강의는 반드시 그 날에 수강했습니다. 주말에는 다음 주 강의를 위해 교재를 대충 훑어보고 중요한 부분은 좀 더 자세히 읽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중에 교수님 설명은 사소한 것도 모두 필기하였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되돌려 보거나 일시 정지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대한 그 시간 안에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이 사이버 강의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복습까지 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직장생활과 살림도 해야하는 입장이라서 매일 복습은 하지 못했습니다.
시험때는 최소 2주 전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도 난이도에 맞춰 계획을 세웠습니다(개인적으로 사회복지 과목 중 조사론이 가장 어려워서 3일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제는 주제의 핵심을 파악하여, 그에 대한 제 주장을 펼치면서 참고문헌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관련 논문자료를 최대한 많이 찾고, 그 안에서 제 주장을 뒷받침해줄 부분들을 수집하여 인용했습니다
수강후기
한사평에서 60학점 이수 후 다른 곳에서 나머지를 이수했는데 한사평이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역량 및 교수법과 교재 구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에서 노인, 학교, 청소년, 인간행동, 시회복지실천기술론, 법규 과목의 교수님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교양은 경영, 상담심리학, 인간관계론 교수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최고의 강의로 꼽고 싶습니다.
또한 한사평은 전체 수강생의 평균 성적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토론, 중간고사 등을 거칠 때마다 평균성적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동기부여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전과목 A+과 A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시험결과도 전체 문제를 다시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 할 수 있어 학업성취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사평을 통해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느낀 바도 많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