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가정의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의 ''방과 후 보육교실'' 운영, 울산시의 ''아이 돌보미'' 서비스 확대 정부의 ''유치원 종일반제도''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정부와 지자체 보육정책 강화에 발맞춰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의 열기도 뜨겁다. 특히 학점은행제를 통해 아동학사 학위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과목을 이수하여 취득할 수 있는 데다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 수 있는 전문 직종이어서 평생 직업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www.hakjum.comㆍ원장 신대현)은 지난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관련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일정 학점(학사 140학점ㆍ전문학사 8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국가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사나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추가 학위 과정 중에 보육교사 2급 자격 관련 12과목(36학점)을 이수하면 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고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육아경험을 살려 아동학을 전공,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놀이방 창업이나 보육교사로 나서고자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상담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은 현재 10개의 전공과목, 전공교양 호환과목 18개 등 총 28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동학 및 사회복지학, 경영학, 심리학, 청소년학 전공 관련 강좌 등 15개의 강좌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은 국내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 중 가장 높은 수강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02)95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