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직장인, 학력 차별 사회를 학점은행제로 극복

오는 8월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경영학 학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는 A씨는 과거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다. "세상이 옛날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죠. 학력보다 실력으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었어요"

중소기업에서 몇 년간 경력을 쌓은 후, 업계에서 알아주는 큰 회사에 경력직으로 이직을 성공하며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 나가던 A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에게 고졸 학력에 대한 한계를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 갑자기 찾아오게 된다. "제가 일을 가르치던 후배 신입사원의 연봉이 저보다 무려 3호봉이나 높은 것을 우연히 알게 됐어요. 그때는 정말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갓 입사한 신참 직원보다 자신의 연봉이 적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고졸 학력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올라갈 수 있는 높이는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 더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A씨는 앞으로 커리어를 더 안정적으로 쌓고 발전해 나가려면 학사 학위 취득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판단하게 됐다.

A씨는 곧바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매일같이 야근이 잦은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에서 수업을 들었다. 모든 수업 과정이 100%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회사 출근 후에도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었다.

또 한사평 담당 학습 플래너의 조언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도 땄다. 회사 업무와 관련 있는 분야의 자격증이라 취득이 어렵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 학점이 인정돼 공부 기간이 크게 줄었다. 그래서 4년이 아닌 2년 반만에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A씨. 마지막 학기 학습을 진행 중인 요즘, 8월 학위 취득을 앞두고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한다. "이상한 학점은행제 브로커에 휘둘려 피해를 봤을 수도 있었지만 한사평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가장 오래된 교육원이라 믿음직했고, 그만큼 콘텐츠도 풍부하고 시스템이 훌륭했어요. 제 앞날에 희망을 다시 심어준 한사평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마지막 학기도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한사평의 학점은행제 수업은 A씨처럼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4년제/2년제 학위취득 과정 외에도 사회복지사/보육교사/평생교육사/청소년지도사 취득 과정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강좌들이 매달 개설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사평 홈페이지와 대표번호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