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평생학습도시 조성 박차, 평생교육사 등 전문 인력 수요 올라

전국 지자체 별로 해당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의 경우 더욱 활발하게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란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지역사회 교육 운동이며, 2001년부터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작년 전국 기초단체 9곳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5곳을 추가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기반 조성, 평생교육 연계체계 구축,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된다.

각 지역별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평생교육 관련 플랫폼 구축하고 평생학습관 등의 평생교육시설을 개관하여 각종 배움과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교육 관련 전문 인력의 확충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평생교육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평생교육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의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및 교수 업무 등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하는 평생교육 현장 전문가로서, 해당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인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만 한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학점은행제 수업을 통해 자격증 관련 교과목 10과목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고졸 학력인 경우라도 학점은행제에서 전문학사 또는 4년제 학사 학위취득 과정을 함께 병행하면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의 한 관계자는 "법적으로 모든 평생교육시설은 평생교육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제도화되어 있다"며, "평생교육사는 원래도 인기가 높은 자격증이었지만 최근 각 지역의 평생학습 정책 활성화 때문인지 더욱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사평은2019년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사 과목 수강신청 1위(학점은행제 알리미 공시자료 근거/19년9월, 20년3월)를 기록한 바 있으며, 평생교육사 과정 외에도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장애영유아보육교사 △4년제/2년제 학위취득 등 다양한 학점은행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사 자격증 및 학점은행제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한사평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