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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정
제목 6월 11일 아동권리와 복지-8번째 대면후기
내용
  • <아동권리와 복지>

  • 8번째 대면후기예요^^

  • 3월에 시작한 대면수업이 오늘 6월 12일 마지막으로 드디어 끝이네요. 7번의 대면수업 끝에 맞는 오늘의 대면수업은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네요.

  • 대면수업 전 커피는 필수, 창문은 좀 열어놓고, 마실 물, 필기도구, 그리고 수업을 들을 자세를 잡으면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이 차례로 들어오시고, 출석할 때 들리는 선생님들의 이름도 익숙해진 지금이 드디어 마지막 수업이네요.

  • 보육교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과목을 듣고, 교수님들의 의견과 교육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예시들, 많은 경험담들이 3개월 정도 계속된 대면수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다양한 과목 만큼 다양한 방식의 수업 내용, 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이가 중심이 되고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보육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해봅니다.
  • 다른 과목보다지 <아동권리와 복지>는 중요하면서도 가슴 아픈 내용들이 많아서 마음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 '요보호아동', 학대받는 아동, 아동의 권리, 아동의 행복을 위해서 많은 점이 개선되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할아이들이 많으며, 보육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한 생각들도 미리 해봅니다.

  • 수업을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완전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크면 더없이 행복할 아이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하지만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후 소중한 아이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 원칙들이 자리잡아 간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 특히, 일반원칙으로 무차별의 원칙, 아동이익 최우선의 원칙, 아동 생명,생존과 발달 보장의 원칙,아동 의사존중의 원칙으로 구성된 기본 원칙은 교사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이라면 반드시 생각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 학대 받는 아이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 어떠한 형태로도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및 유기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교수님이 보여주신 <행복한 숲속 작은 집 친구들> 샌드아트는 자립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스스로를 알아가고 친구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말씀하셨죠? 아이들이 긍정적인 어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사회가 함께 도와가며 발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아동권리보장원 샌드아트.jpg
  • <출처:아동권리보장원 '행복한 숲속 작은집 친구들'샌드아트.2021.4.13>

  • "아이를 때린 적이 있는가?"라고 교수님이 질문하셨을때 저는 솔직히 딸아이 한 명만 키웠고, 때린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성격도 순하고 부딪힐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무난하기도 하구요. 어린이집에서 많은 아이들을 보육하다보면 해야 할 일이 많고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서 교사들도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들 스스로도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의 시간이나 공간이 조금은 확보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또한 교사는 아동학대를 발견시 즉시 신고해야 하는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잘 숙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아동의 인권을 존중하는 상황과 침해하는 상황을 찾는 그림찾기자료도 좋았습니다.
  • 다문화아이를 차별없이 이해하주고, 아동의 발달과 관계되는 부분은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서 부모와 열린 상담을 하며, 잠이 오는 아이를 위해 재워주는 교사의여유로운 마음, 자유롭게 물을 먹는 아이들, 아동이 원하는 위치에 신발 두기 등은 인권을 존중해주는 모습이었고, 억지로 밥을 먹이는 교사,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기, 놀이에서 규칙을 정할 때 교사의 일방적으로 정해진 규칙은 아이들의 자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모습이라는 말씀에 정말 신경써야할 것이 참 많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찾아보세요.jpg

  • 실제 원에서 아이들을 존중하는 선생님의 영상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7명의 아이들에게 각각 반응해주고, 수시로 살피고,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다음 차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습, 한 명 한 명에게 반응하고 칭찬해주고, 혼자 노는 아이의 친구역할까지 해내시는 모습을 보며 교사는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민감성과 공감능력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강의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보육교사로서의 다짐도 한 번 더 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이 있으며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새로운 걸 알아가는 재미만큼 신나는 일도 없습니다.남은 기말과 2학기 새로운 수업도 하나하나 알아가며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 강의정리0612.jpg 
  • 이로써 8번째 대면수업후기는 마칩니다.

  • 좋은 기억만 가지고 , 아동의 권리와 인권을 사랑하는 보육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싶습니다.

  • 아마, 8번의 강의로 만난 많은 선생님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오늘 강의를 차분하게 해주시고, 생각을 잘 정리하게 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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